제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 연설에서 밝힌 일성이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출마한 트럼프는 5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총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인 277명을 확보(6일 오전 8시 기준)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224명)을 누르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트럼프는 6일 오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컨벤션 센터에서 연설을 통해 '미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정치적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저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그리고 미래를 위해 싸울 것이다.
“우리는 미국을 뭐든 우선시하는 하는 것으로 시작할 것입니다.”선거 기간 내내 ‘미국 우선주의’를 외쳐온 그의 귀환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한반도 경제ㆍ안보 환경에도 격랑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ㆍ미 관계가 새로운 시험대에 서게 됐다.
트럼프는 6일 오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컨벤션 센터에서 연설을 통해 “미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정치적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저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그리고 미래를 위해 싸울 것이다. 이제 진정한 미국의 황금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치유할 것이다. 국경을 고칠 것이고 미국의 모든 것을 고칠 것”이라고 했다. 그가 무대에 오를 때 ‘트럼프 입장곡’으로 불리는 리 그린우드의 노래 ‘갓 블레스 더 유에스에이’가 울려퍼졌고 수천 명의 지지자들은 “USA!”를 연호했다. ‘트럼프 열풍’은 거세고 무서웠다. 대선 승패의 열쇠를 쥔 7대 경합주에서 투표함이 열리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파죽지세로 해리스 부통령을 제압했다. 경합주 7곳은 그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초접전 양상으로 분석됐지만, 예상보다 큰 폭의 압승을 거뒀다.
여론조사 도널드 트럼프 카멀라 해리스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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