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대응단계 '주의'로 격상롯데마트 산지서 방사능 측정분기 1회 안전검사 주4회로日오염수에도 수산물매출 늘어
日오염수에도 수산물매출 늘어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이후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자, 대형마트 업계가 수산물 방사능 검사 등 안전관리를 대폭 늘리고 있다. 매장마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지를 붙여 고객의 불안 심리를 잠재우는 한편, 상품을 사들이는 주요 포구 등 산지에서부터 직접 방사능 측정기를 활용해 방사능 수치를 확인하며 3중, 4중으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평시에 수산물 어종 40개 가운데 최대 50%의 수산물에 대해 샘플링 검사를 했는데, 이번주 단계부터는 75%까지 비율을 높여 검사하고 있다. 이마트 측은"일본산 수산물은 여주, 시화, 대구 물류센터에서 1차 간이 검사를 실시한 뒤 서울 구로구 '상품안전센터'에서 2차 정밀 검사를 한다"며"일본 원전 사고 이후 오염수 유출과 관련한 고객 불안을 없애기 위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도 올해 2월부터 오염수 방류에 대비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수산물 안전성 검사 체계를 구축해 실시하고 있다. 주요 포구 산지에서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롯데마트 산지 상품기획자가 직접 방사능 측정기를 활용해 매입 전후로 방사능 수치를 측정 중이다. 자체 물류센터로 이동한 이후에도 센터의 검품 요원들이 매일 새벽 방사능 측정기로 2차 샘플링 검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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