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커피 TOP10…‘될놈될, 안될안’의 시대 KBS KBS뉴스
누가 한국인이 치킨을 사랑하는 민족이라고 했나. 점심시간마다, 모든 커피 전문점마다 가득한 인파를 보라. 식사를 마치면 자석에 끌리듯, 반드시 한 손에 아메리카노나 라떼나 카라멜 마끼아또 한 잔을 들어야 하는 저 직장인의 바다를 보고도 어찌 한국인과 치킨을 말할 수 있는가.
3위는 순서가 바뀌었다. 2021년 공개 자료에서는 투썸플레이스가 3위였는데, 저가 커피의 신흥강자 메가커피가 투썸을 제쳤다. 스타벅스에 살짝 못 미치는 1,602개다. 그 밖에 컴포즈커피와 빽다방, 할리스, 파스쿠찌, 엔제리너스, 탐앤탐스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연관 기사] ‘기타 등등’ 커피의 반란?…‘공룡 프랜차이즈는 멸종위기’코로나로 인해 대면 만남 자체가 줄어서 카페가 한산해지고, 커피 판매장에서 공부하던 '카공족'도 사라졌다. 가정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보급되며 커피 전문점의 강점마저 희석됐다. 큰 매장을 갖춘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이 고전했다.
매장 수는 2등일지 몰라도, 매출에서는 '넘사벽'의 절대강자다. 모든 매장이 본사 직영 매장인 점이 작용하기는 하겠지만, 스타벅스의 아성을 사업 구조의 특성만으로 돌릴 수는 없다. 압도적인 상표 인지도를 바탕으로 코로나 19 시기 다른 대부분의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고배를 마실 때도 멈추지 않고 성장했다. 마치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계 '치킨게임'을 이겨낸 뒤 '절대 강자'가 되었듯, 스타벅스는 코로나19 보릿고개를 넘어서 한국 커피 업계의 '지존'이 되었다.스타벅스는 단순하게 매출만 많은 게 아니다.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에서도 비교 상대가 없다. 대한민국 커피 시장은 '스타벅스와 아이들'로 표현될 수 있다.급성장을 거듭하던 메가 커피의 영업이익이 투썸플레이스를 넘어섰다. 매출액은 투썸의 5분의 1에 불과한 회사가 영업이익으로는 '공룡'을 꺾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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