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언론의 소통에 출입 매체 수의 증가가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며 소위 ‘구조조정’ 논의를 수면 위에 올리자는 주장이 나왔다.최근 발행된 ‘관훈저널’ 여름호엔 ‘대통령과 언론, 무엇이 ‘불통’을 불렀나’라는 제목의 기고가 실렸다. 과거 프레시안 기자로서 이명박·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를 출입했던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의 글이다.기존 청와대(현 대통령실) 출입 매체는 문민정부를 기점으로 확대됐다. 윤태곤 실장은 문민정부 들어 민주화 이후 창간된 일간지 기자들, 국민의정부 말에서 참여정부 때까지는 비지상파 방
최근 발행된 ‘관훈저널’ 여름호엔 ‘대통령과 언론, 무엇이 ‘불통’을 불렀나’라는 제목의 기고가 실렸다. 과거 프레시안 기자로서 이명박·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를 출입했던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의 글이다.
윤 실장은 출입기자 문호 확대의 결과로 되레 “질의응답 수준이 대체로 낮아”지고, 청와대 입장에서 “줄세우기”가 쉬워졌다고 주장한다. 그는 “심층취재에 대한 욕심보다 낙종에 대한 불안감이 훨씬 더 커졌고, 기사의 아이템이나 수준에 대한 차별화가 아니라 정파성과 입장에 대한 차별화가 극심해졌다”며 “조정이 힘들 정도로 기자단 규모가 늘어나고 대통령 기자회견 횟수도 줄어들자 ‘기레기’들이 속출했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 대해선 “대변인 브리핑은 부실해졌고, ‘핵관’이 자주 등장하기 시작했고 대통령의 기자회견 숫자도 대폭 줄었다”고 평가했다. ‘불통’이라는 평가에 이견이 없었던 박근혜 청와대를 지나,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를 두고는 “문재인 정부 때의 청-언 갈등은 불통 속에서 각자 자기 편한테 자기 이야기를 하면서 벌어진 느낌”이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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