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감사원 컨설팅 후 임대료 1.3억으로 인하...형평성 문제는 숙제
발행 2024-09-20 17:31:19 코레일 유통과 임대료 갈등으로 대전역 매장에서 철수할 상황에 몰렸던 대전 지역 대표 빵집 ' 성심당 '이 대전역 자리를 계속 지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 유통이 월 임대료를 대폭 인하하자 성심당 이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앞서 코레일유통은 지난 2월 해당 매장에 대한 1차 공고를 내면서 올해 하반기 입점 계약이 끝나는 성심당 대전역점에 현재보다 4배가량 인상된 월 4억4,100만원의 임대료를 제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코레일유통이 2016년 4월 성심당을 유치했다. 당시 대부분의 역사 내 매장에 적용하던 구내영업 방식 대신 자산임대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연 2억2천만원의 정액 임대료를 책정했다. 구내영업 방식은 매장 매출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코레일유통이 받는 방식이다.이에 코레일은 성심당과의 자산임대계약이 남은 상황을 고려해 내부규정의 최저수수료율 17%가 아닌 5%의 수수료율을 적용, 2021년 구내영업방식으로 전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성심당 대전역점은 월 약 1억원을 코레일유통에 지급하고 매장을 유지하고 있었다.그러자 코레일유통 측은 성심당과의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둔 올해 2월 규정대로 매출의 17%를 수수료로 책정, 4억4,100만원을 월 임대료로 제안한 모집 공고를 올렸다.갑자기 4배 이상 급증한 월 임대료에 성심당 측은 반발했고, 대전역점을 철수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히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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