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태봉보 철거, 환경 단체가 환영하는 이유 태봉보 철거 기자회견 이경호 기자
대전에 태봉보가 철거된다. 대전의 3대하천에는 수 십여개의 보들이 존재한다. 보통 1km 구간에 2~3개 내외의 보가 설치되어 있으니 만만치 않은 수다. 대전시도 정확하게 몇 개의 보가 설치되어 있는지 알지 못한다.
보는 두 가지 이유로 건설된다. 물의 흐름이 급해 안전을 위해 설치하거나 물을 가두어 농업용수등으로 활용하려는 것이다. 보통 안전을 위해 설치하는 것을 낙차공이라고 부르지만 보와 큰 차이가 없다. 이렇게 건설된 대전시계내의 많은 보는 농업용수가 필요 없어지면서 그 목적을 상실한 것이다. 보는 또 홍수에 취약한 시설이다. 홍수에 강한 에너지를 가진 물이 하천을 흘러가면서, 단단하고 강력한 보를 만나면 물이 소용돌이친다. 이 때 큰 에너지가 제방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제방이 터지는 일이 발생한다. 대전의 경우 태봉보와 대덕보 철거를 환경부에 제안했고, 이중 태봉보가 선정되면서 보 해체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앞서 언급된 대로 생태계와 수질에 악영향을 주는 보의 철거는 필요하다.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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