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상금·평균타수 등 다관왕 도전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의 강자로 떠오른 이예원이 제주에서 대상포인트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예원은 3일 제주시 애월읍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소영, 김재희, 정윤지 등 공동 선두 그룹과는 1타 차다.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올 시즌 다관왕을 노리는 골퍼로 거듭났다. 올해 첫 대회였던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이어 지난달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등 3승을 달성한 그는 상금, 대상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S-OIL 챔피언십과 다음주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만 남은 2023시즌, 대상포인트 경쟁이 특히 흥미를 모은다. 대상 부문 선두 이예원과 2위 임진희의 차이는 단 51점. 임진희도 올 시즌 3승을 비롯해 출전한 28개 대회 중 한 차례만 컷 탈락한 꾸준함으로 상승세를 탔다. S-OIL 챔피언십 우승자에게 포인트 60점이 주어지는 만큼 둘의 샷 경쟁에 관심이 모였다. 톱10 밖으로 밀리면 대상포인트가 주어지지 않는 만큼 둘의 순위표에 더욱 눈길이 쏠렸다. 일단 한 걸음 더 앞서간 건 이예원이다. 첫날 공동 선두권에 1타 뒤진 공동 5위로 출발한 이예원은 2라운드에서 83.3%라는 높은 그린 적중률을 앞세워 한때 선두로 치고 나섰다. 14번홀까지 보기 없이 5타를 줄여 분위기를 탔다. 다만 뒷심이 아쉬웠다. 파4 홀인 15번홀과 17번홀에서 연이어 보기를 적어내 순위가 내려갔다.남은 라운드에서 타수를 더 줄여 포인트 확보를 위한 톱10 진입을 노려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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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임진희, 대상 경쟁 아직 안 끝났다상금, 대상 포인트 1위인 이예원이 2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에쓰오일 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 69타를 쳤다. 대상 포인트는 이예원이 609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임진희가 51점 차인 558점이다. 임진희는 '상금왕은 좀 힘들겠지만 대상 포인트는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했다. - 이예원,임진희,안송희,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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