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조성할 예정인 대관람차 ‘서울링’의 형태와 이름 등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이미 2000년에 나온 개념?
서울시 “예시로 제시한 것…실제 디자인은 민간 제안 받아봐야” 서울링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조성할 예정인 대관람차 ‘서울링’의 형태와 이름 등이 표절 시비에 휘말렸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일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의 대관람차 ‘아인 두바이’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인 폭 180m의 서울형 대관람차 ‘서울링’을 상암동 하늘공원에 사업비 4000억원 규모 민간 투자사업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서울링을 대관람차의 일반적 형태인 바퀴살이 아니라 고리 모양으로 설계해 2025년 착공, 2027년 말 준공할 방침이다. 2000년 12월4일 뉴스데스크에서 보도된 ‘천년의 문’ 디자인.
신현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2021년 12월18일 에 기고한 글을 보면, ‘천년의 문’은 ‘새천년과 2002 한일월드컵을 계기로 서울 상암동 한강 변에 세우려던 세계 최초 원형 건축물로 서울의 고리로 불렸다’. 또한 ‘직경 200m, 북녘땅 개성을 볼 수 있는 스카이 전망대와 원이 갖는 철학적 의미도 지니고 원의 궤적을 따라 움직이는 곤돌라는 세계 건축사의 한 획을 긋는 작품’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결국 무산됐다. 앞서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링’의 이름, 크기, 형태, 의미, 위치가 유사하다. 2000년 12월4일 뉴스데스크에서 보도된 ‘천년의 문’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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