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캄보디아댁 '우승' 또 해냈다…고국 위해 준비 중이라는 일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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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도 한국처럼 스포츠 강국이 되길 꿈꾼다'\r피아비 당구 우승 캄보디아

피아비는 8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끝난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보미를 세트 스코어 4-3으로 꺾었다. 올 시즌 개막전인 작년 6월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6개 대회에서 주춤했던 피아비는 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 대회에서 정상을 탈환했다.결승 상대는 당구 선수 김병호의 딸인 김보미였다. 1세트를 내준 피아비는 열세를 딛고 2세트를 11-7로 따냈다.

3세트 10-10으로 맞선 상황에서 김보미의 길게치기가 무산되자 피아비가 뒤돌리기를 침착하게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4세트에 초구를 하이런 7점으로 연결한 뒤 2이닝에 남은 4점을 채워 11-0으로 끝냈다. 5세트와 6세트를 내리 내줘 세트스코어 3대3으로 쫓긴 피아비는 7세트 5-3으로 앞선 8이닝에 과감한 뱅크샷으로 격차를 벌렸고 다음 이닝에서도 원뱅크 넣어치기를 깔끔하게 성공해 경기를 끝냈다. 개인 통산 프로 4승째를 따낸 피아비는 손가락 네 개를 펴고 4번째 우승을 자축했다. 2020~21시즌 프로로 전향해 뒤늦게 LPBA에 뛰어 든 피아비는 ‘최다 5회 우승자’ 김가영와 임정숙을 1승 차로 추격했다.경기 후 김보미는 “피아비는 끈질기고 탄탄하고 상대를 숨 막히게 한다. 제가 추격해서 흔들릴 법도 했는데 흔들리지 않고 잘 치더라. 정말 멋지고 대단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피아비는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너무 많은 걸 배운 게 오히려 독이 됐던 것 같다. 초반 우승 이후 부진이 계속됐다. 경기를 하면서도 헷갈린 부분이 많았고 스스로 엉망이 됐다. 이제는 한 명의 코치에게만 배우고 있다. 머리가 새하얗게 됐고 무서웠다. ‘올 시즌은 우승 못하겠구나’ 생각했는데, 힘들었던 마음이 눈 녹듯 사라졌다”고 말했다. 월드챔피언십을 앞둔 피아비는 “이제 부진을 털어냈다. 많이 배우며 혼란스러웠지만 대부분 정리가 됐다. 적응하기 힘들었던 스트로크만 잘 살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늘 그랬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편은 경기장에 오고 싶어했는데 제가 말렸다. 월드챔피언십 때 남편을 초대해 함께 트로피를 드는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했다.피아비는 어릴적 고향 캄퐁참에서 새벽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감자와 고구마를 캐는 농사일을 했다. 하루 종일 일하면 한국 돈으로 2500원, 일주일 일하면 만원 정도를 벌었다. 원래 꿈은 의사였지만 가난 탓에 학업을 포기해야 했다. 피아비는 2010년 청주시에서 작은 인쇄소를 운영하던 김만식씨와 결혼했다. 이듬해 남편을 따라간 당구장에서 처음 큐를 잡았다. 그날 남편이 사준 3만원짜리 큐로 인생을 바꿨다. 김씨는 피아비가 프로 전향 전에 대회 출전비가 30~40만원씩 드는 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피아비는 국내 대회를 휩쓴 뒤 2018년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3위, 이듬해 아시아3쿠션여자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프로 무대를 휩쓸고 있다.상금을 모아 캄보디아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있는 피아비는 고국에 스포츠종합센터 건립을 준비 중이다. 피아비는 “캄보디아에서 봉사하고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것도 좋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기관을 설립해 사람들이 직접 노력하고 꿈을 꾸게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캄보디아에 ‘피아비 스포츠 종합센터’ 건립을 추진하려 한다”며 “물론 지금은 구상 단계지만, 한국의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계신다. 시즌이 종료 후 캄보디아에 가면 정부 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내 뜻을 전하고 국가 허락을 받고 여러 기관들의 도움을 받고 싶다”고 했다. 이어 “캄보디아는 일자리가 너무 많이 부족하다. 잘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환경이 따라주지 않다 보니 어려운 친구들이 많다. 캄보디아도 한국처럼 스포츠 강국이 되길 꿈꾼다. 힘들지만 꼭 해 낼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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