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번 여야, 15일까지 돌파구 만들까…예산안 입장차 팽팽
백승렬 기자=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마친 뒤 취재진에 답변한 뒤 굳은 표정으로 돌아서고 있다. 2022.12.10 [email protected]여야가 김 의장의 '15일 예산안 합의 처리' 제안을 받아들기는 했으나 일각에서는 협상의 물꼬를 틔울 만한 계기를 단기간에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역대 국회에서 예산안이 여야 합의 없이 처리된 적은 없다. 백승렬 기자=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벌이고 있다. 2022.12.10 [email protected]국회에서 머물며 협상 상황을 지켜보던 김진표 국회의장은 보다 못해 두 원내대표를 불러 모았다.
백승렬 기자=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벌인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12.10 [email protected]간극을 좁히지 못한 두 원내대표는 협상 난항의 원인을 여전히 상대에게 돌리며 신경전을 거듭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 원내대표와 오후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법인세 최고세율을 낮추는 것은 외자를 유치해 기업을 일으키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민주당이 경제를 살리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의 발목을 잡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에 박 원내대표는"여당은 그간 얘기해왔던 것,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해왔던 것들을 그대로 가져왔다. 협상을 더 안 하겠다는 뜻"이라며"남은 쟁점에 대해 여당은 어떤 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쏘아붙였다.일단 여야 모두 닷새의 시간을 번 만큼 추가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박 원내대표는"15일 오후 2시라는 처리 시한이 정해졌다. 그때까지는 여야가 합의한 수정안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며"만약 그때까지도 합의가 안 된다면 민주당은 자체 수정안을 발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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