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교육도서관에는 컴퓨터실이 없습니다, 대신 박태신 단양_구경시장 개양귀비 단양 단양_교육도서관 박태신 기자
4일 오후, '단양강 잔도'를 나와 읍내 쪽으로 걸었다. 단양읍은 차도 옆 보도뿐 아니라 그 아래 단양강 수변 길을 잘 조성해 놓았다. 일명 '느림보강물길'인데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그런데 그 '강물길'에서 하늘하늘한 것이 보였다. 개양귀비였다. 그냥 평지에 피어 있었으면 그런가 보다 했을 텐데, 비탈진 곳에 많지도 않게 다소곳한 느낌이 들 정도로만 피어 있었다. 단번에 클로드 모네의 그림이 생각났다.
벼랑길을 걷고 있는데 빠른 템포의 음악이 나오면, 거기다 단양강 강물이 바람 때문에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태라면 마음에 조바심이 생기지 않을까. 벼랑에서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위 쇼팽의 곡처럼 라르게토 또는 안단테 템포가 절실할 것이다. 어느 포스터를 보니 단양 마늘에 '명작'이라는 별칭을 붙여 놓았다. '타칭'이 아니라 '자칭'이어도 나는 기꺼이 인정하겠다. 미각이 둔한 편인 나는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먹었다. 이곳 순대국밥 맛은 거칠지 않았다. 국물 맛이 부드러워서 다대기와 새우젓을 계속 넣었는데도 맵거나 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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