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떠나면서 그가 남긴 사내 e메일 내용은 이렇습니다.\r배민 배달의민족 김봉진
최근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의장이 회사를 떠나면서 사내 e메일을 통해 남긴 말입니다. 이 말은 회사 빌딩에 적혀있는 슬로건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배민은 사업 초기부터 소비자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 브랜딩에 힘썼는데요. 사용자 경험과 사용자 환경을 최대한 직관적으로 만들었고, 특유의 글씨체를 통해 개성을 드러냈어요. 그는 많은 인터뷰에서 “디자인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삶의 풍요로움과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했어요. 신기한 게 초창기 배민 앱을 보면 지금과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삐뚤삐뚤한 글씨도, 짜장면 배달 철가방을 든 캐릭터도 익숙하죠. 13년간 자기만의 색깔을 지켜온 겁니다. 바로 이 배민다움이 배달의민족 성공의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어요. 그 전략이 궁금하시죠?
배민이 배달음식은 누가 시키는가 살펴보니 회사에서는 막내, 친구들 사이에선 만만한 친구가 하더래요. 김 의장은 그들의 첫 타깃을 20대, 홍대 문화에 익숙한, 성격은 친근하고 만만한, 무한도전에 나올법한 등으로 페르소나를 만들었습니다. 이후에도 배민은 배민 신춘문예,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 등 유쾌한 브랜드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의장이 마케팅할 때 고수하는 원칙이 있대요. 풋~ 하고 웃음을 터뜨리거나 아~하고 감동을 주거나 둘 중 하나는 무조건 해야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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