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신규지표 주목·테슬라 실적에 기술주↑…혼조 출발

(뉴욕=연합뉴스) 김 현 연합인포맥스 통신원=뉴욕증시는 신규 경제 지표들을 주시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2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10시30분 현재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7.73포인트 내린 42,427.22를 기록하고 있다.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전장보다 11.40포인트 높은 5,808.8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4.55포인트 오른 18,361.21을 각각 나타냈다.

반면 두 주 연속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 수는 직전주 대비 2만8천 명 급증한 189만7천 명으로, 2021년 11월 13일 주간 이후 거의 3년 만에 가장 많았다. 대형 허리케인의 여파 때문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51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는 못미쳤으나 주당순이익은 0.72달러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테슬라·아마존·메타는 상승세, 애플과 알파벳은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대형 가전업체 월풀도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12% 이상 급상승했다.기계공 노조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 보잉은 노조 측이 사측의 새로운 제안을 거부한 후 주가가 1%대 밀렸다.글로벌 정보기술 기업 IBM은 컨설팅 부문 실적이 시장 예상을 소폭 밑돌면서 주가가 6%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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