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친명' 원내사령탑...'친명 vs 비명' 전운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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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친명' 원내사령탑...'친명 vs 비명' 전운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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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책임을 지고...

이 대표를 지지하는 후보들만 출사표를 던져 누가 되든 친명 지도부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당내에선 계파 간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4선 우원식, 3선의 김민석, 남인순, 홍익표 의원이 후보로 나섰는데, 모두 '친이재명' 색채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후보들께서 이재명 대표를 끝까지 지키겠다, 당원들과 함께 민주당의 깃발 높이 들고 전진하겠다고 많은 당원과 국민의 바람에 호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가결 표를 던진 것은 해당 행위입니다. 그동안 발언, 그리고 당에 해를 끼치는 행위, 이런 여러 가지에 대해서 절차를 만들어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은 송갑석 의원도 마지막 회의에서, 체포안이 가결된 게 구속에 동의하는 건 아니라고 한발 물러섰습니다.[송갑석 /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검찰 수사의 정치성, 부당성을 사법부 판단을 통해 분명하게 밝힘으로써 그 매듭을 끊으려는 뜻이 포함된 결과이지, 결코 구속영장 발부 자체에 동의한 것이 아니라고 저는 이해합니다.][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 당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기 위한 뭐 그런 정치적 행동을 그걸 해당 행위라고 하는 것은 진짜 적반하장이라고 ]당 주류와 강성 당원들의 비판이 거센 만큼 일단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전략적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촬영기자 : 이상은 박재상[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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