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선관위원장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전수조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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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선관위원장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전수조사 계획' SBS뉴스

노 위원장은 오늘 오전 긴급 위원회의 참석차 선관위 과천청사를 방문, '여권의 선관위원장 책임론과 사퇴 촉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노 위원장은 선관위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앞으로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선관위는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차장, 김세환 전 사무총장 등 전·현직 간부 6명의 자녀가 경력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더해 북한 해킹 시도를 인지하지 못하고 국가정보원의 보안 점검까지 거부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노 위원장은 '그간 의혹 제기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유가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그런 이유는 없다. 주목하고 있고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선관위는 오늘 긴급 위원회의에서 인사 투명성 강화를 위한 개혁 방안을 논의하고, 내일 다시 긴급 위원회의를 열어 박 사무총장 등 간부 4명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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