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소득 42세때 3천725만원 정점…61세부터 적자 인생 | 연합뉴스

노동소득 42세때 3천725만원 정점…61세부터 적자 인생

국민이전계정은 소비와 노동소득의 관계를 연령 변화에 초점을 두고 연령집단 간 경제적 자원의 흐름을 파악하는 통계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정부·가계의 재정 부담 등 미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작성된다.노동연령층은 167조2천억원 흑자였지만 유년층과 노년층은 각각 141조8천억원, 122조9천억원 적자였다.

1인당 생애주기적자는 16세 때 3천370만원으로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27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 구간으로 진입했고 43세에 1천726만원으로 흑자 규모가 가장 컸다.연도별로 보면 흑자 진입 연령은 27~28세로 일정한 편이나 적자 재진입 연령은 점차 뒤로 밀리는 추세다. 2010년 56세에서 2020년 61세로 5세나 밀렸다.공공소비는 350조1천억원이었다. 전체 공공소비에서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로 2010년 13.7%와 비교해보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1인당 소비가 가장 많은 시기는 16세로 3천370만원에 달한다. 유년층은 교육 소비 영향이, 노년층은 보건 소비의 영향이 가장 크다.임금소득은 40대, 1인당 자영자노동소득은 50대에서 높은 경향이 있다.우선 노동연령층에서 순유출된 250조5천억원은 유년층과 노년층으로 각각 141조8천억원, 105조6천억원씩 이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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