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라파 장악 필요” 벤그비르 ‘휴전 반대’···이스라엘-하마스 협상 또 ‘적신호’?

네타냐후 “라파 장악 필요” 벤그비르 ‘휴전 반대’···이스라엘-하마스 협상 또 ‘적신호’ News

네타냐후 “라파 장악 필요” 벤그비르 ‘휴전 반대’···이스라엘-하마스 협상 또 ‘적신호’?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62 sec. here
  • 3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8%
  • Publisher: 51%

다음주 미국 의회 연설을 앞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8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를 전격 방문해 이스라엘군(IDF)을 향해 국경지역 점령 필요성을 말했다....

다음주 미국 의회 연설을 앞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8일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를 전격 방문해 이스라엘군을 향해 국경지역 점령 필요성을 말했다.

이스라엘 국회가 팔레스타인의 독립 국가 수립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킨 지 몇 시간 만의 일이다. 극우 정치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부 장관은 동예루살렘의 이슬람 성지를 찾아 팔레스타인 무장 조직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에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이스라엘 대표단이 휴전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또다시 협상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를 휴전 조건으로 내건 하마스의 입장과는 배치되는 발언이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목구멍에 가하는 이스라엘의 군사적 압박은 우리가 정당한 요구를 유지하고 최대한 많은 인질을 첫 단계에서 석방하라는 요구를 포함한 인질 협상을 돕는다”고도 했다.

벤그비르 장관은 같은 날 동예루살렘 알아크사 사원을 방문해 “신중하지 못한 거래나 항복 없이 인질들이 귀환할 수 있도록 기도하려고 이스라엘 국가와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 총리가 굴복하지 않고 승리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군사적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가 휴전에 응할 경우 연립정부에서 탈퇴하겠다고 위협했던 벤그비르 장관이 또다시 총리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스라엘 정치권의 이같은 움직임은 휴전 협상을 어렵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외신은 분석했다. AP는 네타냐후 총리가 최대한의 인질 석방을 언급한 데 대해 “가능한 한 많은 인질을 석방한 뒤 전투를 재개하려 한다는 하마스의 의심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벤그리브 장관의 비타협적 노선은 보다 직접적으로 팔레스타인 측 반발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 장소가 이슬람 성지이기도 해서 종교적 반발을 살 우려도 있다. 이스라엘 인질의 귀환을 촉구하는 단체는 벤그비르 장관이 인질들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에 말했다. 벤그비르 장관은 현 이스라엘 내각의 핵심 연정 파트너로, 그의 반대 압력에 네타냐후 총리의 운신 폭이 제한돼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의회는 결의안에서 “이스라엘 땅 중심부에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우는 것은 이스라엘 국가와 그 시민들에게 실존적인 위험을 초래하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을 영속화하며 역내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스라엘은 꾸준히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에 반대한 바 있어, 이번 결의안 자체는 네타냐후 총리의 미국 방문에 앞서 이스라엘 입장을 드러내는 메시지 수준이라고 AP는 평가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kyunghyang /  🏆 14.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네타냐후 “헤즈볼라와 전면전, 원치 않지만 준비돼 있어”네타냐후 “헤즈볼라와 전면전, 원치 않지만 준비돼 있어”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에 임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방송 채널14의 토크쇼 |더 패트...
Read more »

가자 휴전협상 또 삐걱…하마스 양보에도 네타냐후는 어깃장가자 휴전협상 또 삐걱…하마스 양보에도 네타냐후는 어깃장(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어렵게 재개됐지만 여전히 진통을 겪는 형...
Read more »

가자휴전 이번엔 이뤄지나…'기본틀 합의 이뤄 세부내용 조율중'가자휴전 이번엔 이뤄지나…'기본틀 합의 이뤄 세부내용 조율중'(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을 끝내기 위한 휴전 협상이 일부 진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
Read more »

네타냐후 '美 무기지원 계속 지연' 또다시 공개 비난네타냐후 '美 무기지원 계속 지연' 또다시 공개 비난(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이 무기와 탄약 공급을 지연하고 있다며 재차 공개적인 비난에 나섰다.
Read more »

미·이스라엘 진실게임까지…군사지원 늦췄다 vs 그런 적 없다미·이스라엘 진실게임까지…군사지원 늦췄다 vs 그런 적 없다(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이 무기와 탄약 공급을 지연하고 있다고 공개 비난한 가운데 미국이 이를 사...
Read more »

하마스 양보에 '휴전 가능하지 않을까' 솔솔…정작 이스라엘은 군복무 '3년'으로 늘리며 거부하마스 양보에 '휴전 가능하지 않을까' 솔솔…정작 이스라엘은 군복무 '3년'으로 늘리며 거부현지시간 5일 가자 국경 근처에서 이스라엘 군인이 전차에 신호를 보내고 있다. 〈사진=로이터〉무장단체 하마스가 여러 조건을 양보하며 휴전에 우호적인 가운데 이스라엘은 오히려 기존에 양보한 조건까지 철회하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5 06: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