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길었다!…박태환 이후 끊겼던 韓 수영의 올림픽 메달, 김우민이 12년 만에 숙원 풀었다 [파리올림픽]

김우민이 한국 수영에 소중한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너무나 길었던 공백을 깨고 이뤄낸 성과라 더 값진 결과다. 김우민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 결과로 김우민은 루카스 마르텐스(독일·3분41초78), 일리이자 위닝턴(호주·3분42초21

김우민은 28일 프랑스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 결과로 김우민은 루카스 마르텐스, 일리이자 위닝턴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이로써 김우민은 지난 2012년 런던 대회 박태환 이후 무려 12년 만에 한국 수영에 올림픽 메달을 안기게 됐다. 김우민의 이번 동메달은 또한 한국 수영 역사상 5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앞선 4개의 메달은 모두 박태환이 따낸 것이었다. 이후 한국 수영은 올림픽 무대에서 침묵을 이어갔지만, 김우민을 비롯한 ‘황금세대’를 통해 파리에서 메달을 정조준했다. 특히 김우민의 성장세는 놀라울 정도였다. 2022년 3월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 김우민의 자유형 400m 기록은 3분48초26이었지만, 그해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 선수권 대회 예선에서는 3분45초87로 단축했다. 해당 대회 결승에서는 3분45초64를 써내며 최종 6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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