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상습 음주운전 차량에 '방지 장치' 설치한다

[앵커]내년 10월쯤부터는 상습적으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사람들의 자동차에 음주운전 방지 장치가 의무적으로 설치됩니다.술을 마시고 장치에 숨을 불...

술을 마시고 장치에 숨을 불어넣으면 차량의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해서 음주운전을 원천 차단하는 건데, 음주 사고 예방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알고 보니 운전자는 이미 음주운전으로 2차례나 처벌받은 적이 있었지만, 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이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음주운전 단속과 재범 현황을 보면, 2차례 이상 음주 단속에 걸린 사람 가운데 5년 안에 재범을 저지른 비율은 10명에 4명꼴입니다.바뀐 법은 내년 10월쯤 본격 시행될 예정인데, 5년 안에 2차례 이상 음주운전하다 적발되고 나서 새로 운전면허를 딸 때 음주운전 방지 장치가 달린 차만 운전하는 조건으로 면허를 내 주는 게 핵심입니다.만약 조건부 면허를 가진 운전자가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없는 차를 몰 경우엔 무면허 운전으로 간주해 처벌합니다.YTN 윤태인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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