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여론조사 살펴보니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귀성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지도부가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철도승강장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추석을 맞아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내년 4월 총선에서 정권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이른바 ‘정권 심판론’이 우세한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다음 달 11일 ‘미니총선’으로 불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또한 총선 민심 향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시험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리서치는 한국방송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22대 총선에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2%,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9.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6%, 국민의힘이 33%, 정의당이 3.4% 차례였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의견은 21.1%였다. 코리아리서치와 문화방송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26일, 전국 성인 1010명에게 한 여론조사에서는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4.3%,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8.9%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8%, 민주당 34.3%, 지지정당 없음 21.5% 차례였다. 와이티엔과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25~26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에서 어떤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를 묻자, 민주당이라는 응답이 38.9%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가 내년 총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묻는 문항에는 응답자의 61.7%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고,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은 26.9%에 그쳤다. 여야 지지층이 팽팽하게 맞붙은 결과도 있었다.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곳 공동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민주당 27%, 정의당 5%로 나타났고 ‘태도를 유보한다’는 의견은 31%였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4%,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45%로 오차범위 안에서 엇비슷했다. 한편 한국리서치-KBS 여론조사에서 국방부가 추진 중인 홍범도 장군의 육군사관학교 흉상 이전에 관한 의견을 묻자 응답자의 63.7%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동의한다’는 응답은 26.1%였다. 또 지난 7월 집중호우 당시 실종자 수색활동을 하다 사망한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사건과 관련, 진상규명을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61.1%로 ‘특검까지는 필요 없다’는 응답을 크게 앞섰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에 대해서도 ‘안 좋은 영향을 줄까 우려된다’는 응답이 71.2%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절차를 거치고 있기에 우려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압도했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각 여론조사업체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아야 합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이재명 “강서구청장 선거 총선 전초전…반드시 이겨야 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진교훈 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의 출정식에 대한 현황보고를 받은 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정권 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 될 것이므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이 대표에게 당 지도부를 비롯해 지역구 의원들, 당원들이 모인 것을 언급하며 '현장 분위기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지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으로 고무된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7일 이 대표는 진 후보에게 전화를 걸어 '강서 보궐선거는 ‘정권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며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격려하기도 했다.
Read more »
이재명 “강서구청장 보선은 정권심판 전초전···전 당원 동원 체계 만들어야”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10월 11일)를 두고 “정권 심판 선거인 내...
Read more »
돌아온 이재명 “강서구청장 보선은 내년 총선 전초전…당 총력 다하라”구속영장 기각 후 당무활동 나선 李 28일 녹색병원에서 선거상황 보고 받아 조정식 “구속영장 기각으로 고무된 분위기” 이 “국정 실패, 정적 죽이기로 덮을 수 없어 3표 부족하단 생각으로 죽을힘 다해야”
Read more »
윤 대통령-김건희 여사 추석 인사 “민생이 늘 한가위 같게”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맞아 “민생이 늘 한가위 같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추석 연휴 첫...
Read more »
내년 총선 판세 결정하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유는17~21대 총선 수치 확인해보니 '수도권' 결과가 양당 과반 의석 차지 핵심 포인트
Read mor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