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콘 14구역, 증상 없더라도 검사해 보시길요” 코로나 재확산으로 대규모 공연에 갔다가 집단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무증상자에게 5만원 안팎의 검사비를 부담하게 하는 질병관리청 지침 역시 검사를 회피하게 만든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임시선별검사소가 다시 재가동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피검자들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콘서트 다녀온 뒤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막콘 플로어 14구역. 근처 구역이었던 분들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지난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콘서트에 다녀온 ㄱ씨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자마자 트위터에 확진 사실을 알렸다. 슈퍼주니어는 15~17일 사흘간 오프라인 콘서트를 진행했다. 2020년 2월 이후 2년5개월 만이었다. ㄱ씨는 24일 에 “콘서트장에서 마스크를 벗지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확산 피해를 줄이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 첫콘에서 확진된 사람들이 먼저 글을 올려, 증상이 없었지만 선제적으로 검사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까지 팬들이 직접 이같은 트윗 내용을 모아 집계한 확진 건수만 50여건에 달한다.
직장인 이아무개씨는 “지난주 부산으로 가족 여행을 갔는데, 휴가를 이틀 남겨두고 가족 4명 전부 확진됐다. 식당에서 밥을 먹다 확진된 게 아닌가 싶다. 휴가에 격리 기간까지 추가돼 회사에 눈치가 보였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6만543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4월 이후 14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46명으로 51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지만, 무증상자가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검사비를 자부담해야 하는 만큼 검사 자체를 회피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무증상자가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경우 진료비를 자부담하게 하고 있어서다. 반면 유증상자나 60살 이상 고령층,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자가키트검사로 양성이 확인된 경우 등은 5000원∼6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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