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에서 여성후보간 대결 성사 유력
남성우월주의인 ‘마초 문화’가 강한 멕시코에서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내년 6월2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파 야당에서 여성 후보가 선출된 데 이어 좌파 여당에서도 여성 후보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멕시코 야당연합 ‘광역전선’은 내년 대선 후보로 소지틀 갈베스 상원의원을 단일 후보로 추대하기로 했다. 광역전선은 제도혁명당, 국민행동당, 민주혁명당이 속해 있다. 광역전선이 자체 경선 규칙에 따라 진행한 두 차례의 여론조사에서 갈베스 의원이 평균 57.6%의 지지를 얻으며 베아트리스 파레데스 의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고 WSJ는 전했다. 가난한 원주민 가정에서 태어난 갈베스 의원은 노점상에서 시작해 프로그래머와 사업가를 거쳐온 정치인이다. 갈베스 의원과 대적할 집권당 국가재건운동의 후보는 오는 6일 공표될 경선 결과에 따라 1차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전 멕시코시티 시장이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물리학을 공부한 셰임바움 전 시장이 여당 후보가 되면 여야 모두 여성 후보가 돼 멕시코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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