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담소 나눈 '판문점 도보다리' 보수…유엔사 공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첫 정상회담 당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며 상징적인 장소가 된 판문점 도보다리 보수 공사가 시작됐다고 유엔군사령부가 15일 공개했다. 2022.4.15 [출처=유엔군사령부 페이스북]
정빛나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4월 27일 첫 정상회담 당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누며 상징적인 장소가 된 판문점 '도보다리' 보수 공사가 시작됐다고 유엔군사령부가 15일 공개했다. 유엔사는 이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도보다리 재건축이 최근 시작됐다"며"향후 몇 주 동안 한국인 계약 근로자들이 '티자 모양'의 공간을 공동경비구역 방문자들의 방문과 앞으로 오랜 시간 동안의 풍파를 이겨낼 수 있는 곳으로 튼튼히 보수할 것"이라고 밝혔다.원래 모양은 일자형이었으나 2018년 남북정상회담 때 정상들이 앉아 대화할 수 있도록 폭 2ｍ에 길이 34ｍ의 신규 구간을 추가로 설치해 지금의 'T'자 형이 됐다.이로 인해 그간은 판문점 방문객들은 두 정상이 담소를 나눴던 역사적인 장소까지 접근할 수 없었다.남북 정상 단독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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