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274.6㎜ '물폭탄'…1명 실종·피해 속출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부터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광주 274.6㎜, 전남 담양 봉산 217㎜, 경남 남해 206.4㎜, 전남 보성 197.9㎜, 전남 함평 196㎜, 전북 순창 풍산 187㎜, 경남 사천 179.5㎜, 전북 고창 심원 174㎜ 등이다.경남 남해에서는 27일 오후 8시 24분부터 1시간 동안 74.5㎜의 폭우가 쏟아졌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27일 오후 광주 서구 금호2동 주민센터 앞 교차로가 물에 잠겨 있다. 2023.6.28 [광주 서부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전날 오후 10시 23분께 전남 함평군 엄다면에서 수리시설 감시원인 오모씨가 엄다천과 함평천을 연결하는 수문 주변에서 부유물 등을 제거하다가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 중이다.전날 밤 광주 서구 매월동 농수산물유통센터 지하 주차장이 침수되고 북구 동림동 죽림지하차도를 지나던 시내버스가 물에 잠겼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김동민 기자=장마전선 영향으로 경남 다수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27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아파트에서 바라본 하늘에 번개가 치고 있다. 2023.6.27 [email protected]대기 불안정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5∼40㎜ 내리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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