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이 중장은 '은폐 축소할 의도도, 시도도 전혀 없다'며 맞섰다. 또 '탄두가 그대로 있느냐'는 질문에 '탄두와 잔해는 모두 수거해 간 상태다'라고 말해 의원들로부터 '그게 무슨 현장 보존이냐'고 질타를 받았다...
위험천만한 현무 미사일 낙탄 사고를 내고도 엠바고를 걸며 시민들의 불안을 키웠던 군이 이번에는 현장 조사를 위해 공식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국회 국방위원회 의원들까지 출입을 저지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김병주 의원이"그냥 갑자기 온 것도 아니고 7일 정식으로 공문 통보하고 국방부 장·차관에게도 문자를 보낸 후 국방위원들이 왔는데 왜 현장을 못 보게 하는 거냐"고 따졌고, 이 중장은"지금 현장은 완전히 보존되어 있다"고만 답했다.김영배 의원도"대통령이 철저한 규명 지시를 했고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서라도 현장 공개를 해야 한다"며"지금이라도 빨리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해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의원은 이어"강릉의 주민들이 10시간 동안 전쟁의 공포 속에서 떨고 있었다. 군은 이에 대해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미사일이 떨어져 폭발이 일어난 곳은 골프장이 아니고 탄약창고와 유류창고 인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전쟁이 일어난 것인가 하는 불안감에 밤새 두려워 떨었지만 지금까지 군이나 대통령 그 누구도 해명, 사과, 설명 하나 없었다"며"마치 버려진 느낌이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들은 "우리 동네에서 가끔 미사일도 발사한다. 만일을 대비해 방공호라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일본 위험' 의원, 사퇴해야' 김기현 발언에 합참 국감 파행''일본 위험' 의원, 사퇴해야' 김기현 발언에 합참 국감 파행 국회_국방위 합참 국정감사 김도균 기자
Read more »
이재명 '국가권력에 의한 범죄, 반드시 공소시효 배제해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국방위의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가폭력 범죄의 공소시효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 다음 모바일에서 오마이뉴스 채널을 구독하세요!
Read more »
[영상]'윤석열차', '이재명 434억'…현안 정쟁만 난무했던 국감여야는 지난 4일 국감 첫날부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논란을 두고 거세게 충돌했다. 국정감사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