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윤중천 모르진 않아'…입장 바꾼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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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윤중천 모르진 않아'…입장 바꾼 이유는 SBS SBSNEWS 사회뉴스 김학의_장자연_사건

장민성 기자, 오늘 영장심사에서 양쪽의 가장 큰 쟁점이 뭐였습니까?김 전 차관 측은 검찰이 공소시효 문제를 극복하려고 시효가 15년인 1억 원 이상의 뇌물을 만들어낸 무리한 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중천 씨가 2008년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 씨에게 받아야 할 상가 보증금 1억 원을 김 전 차관이 포기하도록 종용한 결과 제3자인 A 씨에게 뇌물이 갔다는 것인데, 김 전 차관 측은 1억 원 포기를 종용하지도 않았고 만약 그랬다고 해도 윤 씨와 A 씨 사이에 말로 한 합의만으로 실제 1억 원이 확정적으로 포기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네, 말씀하신 대로 김 전 차관 측은 영장심사를 마친 뒤로 '윤 씨를 여전히 모른다고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른다고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법정에서까지 막무가내로 '모르쇠'로 일관하기는 어렵고 구속 여부 결정에 불리할 수도 있기 때문에 태도 변화를 보인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차관은 직접 준비한 원고를 30분 가까이 읽으면서 최후 진술을 하기도 했는데 "창살 없는 감옥에 살고 있는 심정으로 참담하다", "모르는 여성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졌다"고 말하며 눈물도 흘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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