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국민의힘, 근거 없이 극악 마타도어...관련자 고소장 조만간 제출”
발행 2024-06-04 15:58:18문재인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2018년 11월 인도 방문’을 둘러싼 여권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 여사가 직접 법적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윤 의원은 “아무리 전임 대통령의 배우자가 공적 지위에 있다 하더라도, 이같은 가짜 뉴스를 더 이상 묵과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고민하에 무겁게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최근 회고록을 펴내며 임기 당시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대통령 배우자의 첫 단독 외교’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여권에서는 ‘외유성 순방’, ‘타지마할 버킷리스트 챌린지’ 등 비방이 이어졌고, 윤상현 의원을 비롯한 11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정숙의 호화 외유성 순방 특검법’을 발의하기에 이르렀다.윤 의원은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 정부의 공식적인 요청으로 성사된 공식적인 외교 활동이었다”며 “인도 정부와 모디 총리에게 사과드린다.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인도 측의 선의가 이렇게 폄하되는 것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개탄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김 여사 인도 방문 당시 기내식 비용을 문제 삼는 여권에 “전용기 기내식 비용의 상세한 산출내역 및 집행내역을 당장 공개하라”며 “통상적인 대통령의 전용기 기내식 산출내역, 즉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시 기내식 비용은 얼마이며 어떻게 계산되고 집행되는지도 당장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김 여사를 포함한 인도 방문단은 역대 정부는 물론이고, 현 정부 역시 해외 순방 때면 매번 제공받고 있을 통상적인 전용기 기내식으로 식사를 했다”며 “국민의힘은 명확한 근거도 없이 김 여사가 마치 호화로운 식사라도 한 것처럼 냄새를 풍기며 극악한 마타도어를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대통령 배우자의 정상 외교 활동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악의적 공세를 하고 있는 관련자를 정식으로 고소할 예정”이라며 “고소장은 조만간 제출할 예정이다. 수사기관이 법과 원칙에 맞게 엄정하게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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