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제방이 붕괴된 상황에서는 어떤 조치도 생명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 김영환 충북지사 오송지하차도 합동분향소 수해 참사 침수 콘트롤타워 망언 유체이탈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20일 첫 공식 사과 입장을 밝힌 김영환 충북지사가 자신이 사고 현장에 일찍 갔더라도 달라질 것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김 지사는 당시에는 붕괴 가능성이 있는 괴산댐을 제일 심각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명 사상자가 난 정도로 생각하고 엄청난 사고가 일어났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거기 갔다고 해서 상황이 바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임시제방이 붕괴된 상황에서는 어떤 조치도 생명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이번 참사에 대한 충북도의 책임론이 부각되는 가운데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밝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는데, 이 언급도 유체이탈 화법이라는 뒷말을 낳고 있다.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기자실을 찾아 자신의 발언은 현장에 일찍 갔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 점과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데 대한 자책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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