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석에 앉자마자 그가 변호인에게 한 말은 이렇습니다.\r김성태 이화영 쌍방울
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의 14차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는 피고인석에 앉자마자 변호인에게"치아가 빠졌다. 치료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은 재판부에 “피고인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치아가 빠졌다고 한다”며 “오전 재판엔 어쩔 수 없이 나왔는데, 급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고 오후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15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4자 대질 신문을 하는 자리에서 김 전 회장이 “왜 나를 모른다고 하느냐”며 고성을 지른 후 극도의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지사는 오는 22일 검찰의 2차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다.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은 이날 오전 재판이 마무리될 무렵 검찰의 증인신문 진행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한다는 뜻을 표했다. 변호인은 “경기도의 스마트팜 사업 500만달러 대납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방북 비용 300만달러 대납 등을 검찰이 집중 추궁하는 것은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공소사실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이 김 전 회장의 대북 송금 혐의에 대해 이화영 피고인을 추가 기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스마트팜 사업 대납 등 기소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이 법정에서 미리 수사를 한 격”이라며 “피고인의 뇌물 혐의와 쌍방울의 스마트팜 대납이 무슨 관련이 있는지 검찰의 의견을 밝혀달라”고 말했다.한편 이 전 부지사 측은 관련 사건을 병합해달라는 의중도 내비쳤다. 김 전 회장과 함께 재판을 받는 상황도 피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은 “각각의 죄명으로 재판을 받으면 형량이 과중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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