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명품 받은 채널A 기자, 직무 배제... 열흘 넘게 '사실 확인중' 채널A 김만배 명품 신상호 기자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 김만배씨와 돈거래를 한 언론인들이 소속 언론사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가운데 김씨로부터 명품 신발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채널A 배아무개 기자가 직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채널A는 의혹이 불거진 지 열흘이 넘어가도록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며 해당 기자에 대해 직무 배제 외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는 지난 16일 채널A에 정식 공문을 보냈다. 2018년 김만배씨에게 채널A 소속 배 기자가 명품 신발을 받은 의혹에 대한 공식 입장, 해당 기자에 대한 조치, 사과문 발표 여부 등을 문의했다. 그러자 채널A 측은 이날"사실 확인 중"이라며 아래와 같은 답을 보내왔다. 지난 5일 '김만배-언론인' 금품거래 의혹이 제기된 뒤, 해당 언론인이 소속됐던 와 , 등 3개 언론사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해당 기자 3명은 해고되거나 자진 퇴사했다.
유현재 서강대 교수는"채널A에 대한 대중들의 윤리적 기대치가 크지 않기 때문에,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조용히 넘어가는 전략을 택한 것 같다"면서"채널A이기 때문에 가능한 대응책이다. 만약 한겨레가 이렇게 대응했다면 분명히 더 큰 비판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분명 이 사건은 언론인윤리강령 위반이며, 해당 기자는 물론 채널A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기자가 취재원으로부터 명품을 받든, 수억원의 돈을 받든, 받은 것 자체가 문제이고 관련된 언론사들은 모두 이 문제를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라면서"언론이 가진 사회적 책임이 있는데, 채널A의 이같은 대응은 언론사가 주어진 권리만 누리고 책임을 지지 않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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