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우리 다 같이 사람 사는 세상’ 만들어보자”newsvop
김동연 지사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 참석차 봉하마을을 찾았고, 추도식을 마친 뒤 오마이TV ‘김종철의 찐경제’에 출연했다. ⓒ오마이TV 캡쳐
김동연 지사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 참석차 봉하마을을 찾았고, 추도식을 마친 뒤 오마이TV ‘김종철의 찐경제’에 출연해 “저는 절대 빈곤에 판잣집 무가 판잣집에서 살면서 이 자리까지 온 우리 사회와 경제에 정말 큰 덕을 많이 본 사람이다. 제가 갖고 있는 단 한 가지 생각은 제가 받은 이 혜택과 덕을 우리 다시 돌려드리는 것, 사심 없이 돌려주는 것에 매진토록 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은 이날 오후 2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 인근 생태문화공원에서 권양숙 여사, 아들 노건호 씨, 딸 노정연·곽상언 부부 등 노 전 대통령 가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한덕수 국무총리 등 정치권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가 외교적 원칙이 없다고 꼬집으며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선 “필요한 경우에 인도적 지원을 하지만 살상무기와 같은 그런 게임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고, 대북문제와 관련해선 “한반도의 비핵화 항구적인 평화 이런 것들이 우리가 추구하는 원칙”이라며 “외교의 여러 가지 사례에 있어서 이 원칙에 맞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와 관련해 긴장을 높여가는 윤석열 정부의 행동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김 지사는 “정말 정말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 개방 경제를 가진 통상 국가다. 이와 같은 개방형 통상 국가는 세계 어떤 나라와도 척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하며 한미동맹이 중요하다고 해도 러시아와 중국과도 경제적인 측면에선 균형 잡힌 노선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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