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법치라는 이름의 독재”··· 검찰 3주 간 경기도청 압수수색newsvop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주 간 경기도청에 상주하며 압수수색을 진행한 검찰을 향해김동연 지사는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압수영장 발부율 98.4%인 나라…경기도청엔 검찰 상주중’이란 기사를 공유하고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도청 4층에 상주하던 검찰수사관들이 어제로 철수했습니다. 하지만 압수수색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라며 “이번 압수수색 기간 동안 검찰은 92개의 PC와 11개의 캐비넷을 열고, 63,824 개의 문서를 가져갔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부터 장소만 검찰로 옮겼을 뿐 지속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관련 직원들을 소환한다고 합니다. 무리한 압수수색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무 상관 없는 것이 분명한 제 업무용 PC를 열어볼 정도였습니다”라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검찰 측은 영장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진행한다고 하는데 상식과는 거리가 한참 멉니다. ‘법치’라는 이름을 내세운 새로운 형식의 독재 시대가 된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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