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평가 항목에서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를 떼어놓을 수 없다. 대선을 앞둔 지난해 12월 본인의 허위경력 의혹 등에 눈물의 사과를 했던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조용한 내조’라며 활동을 재개했고, 최근 들어선 단독 행보나 정책 관련 입장 발표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 시사저널 조사에서 분야별 전문가 500명은 김 여사를 ‘대통령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았다. 9일 MBC ‘100분토론’ 조사에서도 김 여사는 ‘윤석열 정부 1년을 정리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 2위에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서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를 떼어놓을 수 없다. 대선을 앞둔 지난해 12월 본인의 허위경력 의혹 등에 눈물의 사과를 했던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 ‘조용한 내조’라며 활동을 재개했고, 단독 행보나 정책 관련 입장 발표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 시사저널 조사에서 분야별 전문가 500명은 김 여사를 ‘대통령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았다.
9일 MBC ‘100분토론’ 조사에서도 김 여사는 ‘윤석열 정부 1년을 정리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 2위에 올랐다. 대통령 배우자에 대한 높은 관심은 그를 다루는 언론의 보도에 대한 평가로도 이어져왔다. 미디어오늘도 김 여사의 활동 재개를 가치 판단 없이 ‘내조’로 표현하는 언론, 김 여사의 옷차림과 패션 아이템을 광고처럼 쏟아낸 보도, 나아가 김 여사 행보를 비판한 야권 정치인들 주장과 이에 대한 논란까지 여러 기사를 생산했다. 김 여사 보도에 대한 평가는 ‘지나친 비호·축소’, ‘과도한 의혹 제기’라는 양 극단을 오가고 있다. 미디어오늘은 발언 빅데이터 분석업체 ‘스피치로그’와 지난 1년간 김 여사 언급 현황을 살펴봤다. 먼저 지난해 5월15일~올해 5월14일 김 여사 이름 ‘김건희’와 함께 언급된 연관어 500개를 추출해 분석한 결과 전체 66%가 부정어, 30%가 긍정어로 나타났다. 중립은 4%에 그쳤다. 조사 대상 플랫폼별로 긍정·부정어 키워드와 빈도를 분석한 결과도 김 여사에게 호의적이지 않다. 해당 기간 트위터에서 김 여사와 함께 언급된 상위 5개 키워드는 표절, 의혹, 범죄, 논란, 혐의 등 모두 부정어로 나타났다. 트위터를 포함해 커뮤니티·블로그·인스타그램에서 모두 ‘표절’과 ‘의혹’이 1, 2순위 연관어로 집계됐다. 트위터·커뮤니티·블로그에선 ‘범죄’와 ‘논란’이 3, 4순위에 올랐다. 김 여사 언급량 자체가 타 플랫폼보다 적은 인스타그램의 경우 중립어인 ‘추모’가 3순위, 부정어인 ‘허위’가 5순위로 나타난 특징이 있다. 뉴스의 경우도 상위 연관어가 모두 부정어이지만, 유일하게 ‘표절’이 아닌 ‘의혹’이 1순위라는 차이가 있다. 김 여사 관련 뉴스 연관어들 가운데 ‘표절’은 ‘고발하다’ ‘비판하다’ 등에 이어 8순위로 나타났다. 의혹의 내용을 직접적으로 다루기보다 누군가 김 여사의 의혹 관련해 고발이나 비판을 했다고 전하는 기사 작성 관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언론이 생산한 기사는 주로 어떤 이슈를 다뤘을까. 윤 대통령 취임일인 지난해 5월10일부터 1주년인 올해 5월10일까지 1년간 종합일간지·방송사·통신사·경제지·인터넷신문·지역지 등 96개 매체에서 김 여사를 언급한 기사는 총 2만9218건으로 나타났다. 이슈 집중도가 가장 많은 사안은 전체 17.9%를 차지한 ‘주가조작’이다. 주가조작 의혹과 연관되는 ‘도이치모터스’ 관련으로 분류되는 기사가 15.5%, 김 여사의 ‘검찰수사’를 다룬 기사가 9.7%로 뒤를 이었다. 김 여사의 ‘봉사활동’ 관련 기사는 0.5%, ‘패션’ 관련 기사는 0.4%로 나타났다. 다만 주가조작 관련 기사의 상당수는 정치 분야, 여야간 정쟁·공방을 중심으로 다룬 내용이었다. ‘주가조작’ 주제의 5241건 기사 중 정치 분야 기사는 4325건으로 전체 기사의 82.5% 수준에 달했다. 반면 검찰 수사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사회 분야 기사는 872건으로 16.6%에 해당했다. 기사 제목에 ‘김건희’가 언급된 비중은 전체 기사의 42.0%인 가운데 ‘이재명’이 언급된 기사도 5건 중 1건 꼴인 22.4%였다. ‘윤석열’, ‘尹’, ‘대통령’ 등 윤 대통령 관련 키워드가 제목에 언급된 기사는 전체의 27.8%였다. 김 여사 관련 기사량을 월별로 나누면 지난해 9월이 가장 많고, 올해 2월 기사량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9월은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를 비롯해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김 여사와 동행한 시기다. 당시 이른바 ‘바이든 대 날리면’ 공방을 부른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더불어 김 여사의 민간인 동행 논란이 제기됐다. 올해 2월엔 탐사전문매체 ‘뉴스타파’가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재판 판결문을 분석해 김 여사과 작전세력간 연관 의혹을 보도하고, 야권이 이를 인용해 주장하자 대통령실이 강하게 반박한 바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퍼블릭’ 행정관료·교수·언론인·법조인·정치인·기업인·금융인·사회단체·문화예술인·종교인 등 10개 분야 50명씩 총 500명 대상으로 2022년 6월30일~7월18일 전화 여론조사.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4.4%P.: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 4월28일~5월2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대상 온라인 패널 웹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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