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사실화된 한동훈 등판…윤·한 갈등 지속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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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향] “좋고 싫고를 떠나 한동훈 대세론이 형성된 것은 사실이다. 세대 차가 있는 것 같다. 국민의힘 내 수도권 낙선자들이 주축이 돼 만든 첫목회처럼 젊은 원외 위원장들...

“좋고 싫고를 떠나 한동훈 대세론이 형성된 것은 사실이다. 세대 차가 있는 것 같다. 국민의힘 내 수도권 낙선자들이 주축이 돼 만든 첫목회처럼 젊은 원외 위원장들은 한동훈 당대표를 미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중엔 한동훈을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 이번에 세대교체를 하지 못하면 평생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라는 절박감도 작용하는 것 같다.” 김온수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의 말이다.“한동훈이 당대표 선거에 나서면 당선될 것이라는 데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하지만 지금 나가야 한다는 쪽과 한동훈은 안 된다는 쪽으로 갈려 있다. 안 된다는 쪽은 오랫동안 활동해온 당내 어르신들 그룹인데 그렇다고 그분들이 누구를 밀고 있다는 이야기는 안 한다. 나경원 같기도 한데, 또 나경원 당선인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들리고….”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 선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은 거의 기정사실이 된 분위기다.

그런데 오 시장이 5월 20일 올린 “정부 정책 전체에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지적하는 것은 여당 중진으로 해야 할 처신에 아쉬움이 남는다”는 글에 등장하는 ‘여당 중진’은 전후 맥락상 유 전 의원이었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에서 중책을 맡았지만 당의 중진이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다.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SNS 설전에 끼어드는 것도, ‘급발진’하는 것도 뭔가 정교한 대응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대권주자들의 SNS를 통한 신경전, 페북 정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단지 그것만은 아닐 듯싶다. 지금 여권 내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일까. 좀더 깊이 들어가 보자.“내 판단으로는 한동훈은 7월 전당대회에 나올 것이다. 반면 윤석열은 ‘한동훈 당대표 선출’을 엄청나게 방해할 것이지만 잘 안 먹힐 것이다.

김경율 비대위원의 마리 앙투아네트 발언에 대한 사과와 비대위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게 하는 것이 상황을 수습하는 것이 아니겠냐는 대통령실 측 발언이다. 대통령실 측이 보기엔 김 비대위원 사퇴 선에서 봉합하자는 것인데 한 위원장이 ‘급발진’하는 모양새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번 ‘중진 처신’ 페북 설전 논란과 묘하게 겹치는 대목이다.“정치인 한동훈 발언엔 몇 개의 변곡점이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과 지난 1월 19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문제에 대해 꺼내든 ‘국민 눈높이론’이다. 지난 1월 17일 김경율 비대위원이 종편 시사 프로그램에 나가 ‘주가조작 사건보다 디올백 사건은 더 심각한 사건’이라며 마리 앙투아네트 이야기를 꺼낸다. 누가 봐도 역할 분담을 한 거로 봐야 한다. ‘센소리’는 김경율이 하고 ‘톤 다운’한 이야기는 한동훈이 하는 것이다.

당시 정보지엔 “용산이 한동훈에게 오늘 일정을 비우라고 요구했지만 한동훈은 기존 일정대로 유세를 돈다는 입장”이며 이에 “일부 비대위원 및 후보자들이 오늘 사퇴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도는 중”이라고 나왔다. 한 전 위원장 쪽에서는 4차, 대통령실 쪽에서는 2차로 인식하는 윤·한 갈등이다.선거 후 앙금은 가시지 않았다. 대통령실 측 설명은 이렇다. “쉽게 말하면 눈치를 보는 것이다. 이 사람들의 특징은 대세 추종주의다. 여권 사람들, 특히 공무원 출신으로 관직에 오래 있었던 사람들은 눈치 보지 않으면 그 자리까지 올라가지 못한다. ‘소신’이 최고의 적이다.”“언론들이 주목하고 있으니 한동훈 입장에서는 SNS를 통해 자기 입장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데 새삼스럽게 자기 사람을 만들 필요는 없다. 앞으로 열릴 전당대회에서 본인의 활로와 입지가 구축되면 그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 세력화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고.”

이 인사의 전언에 따르면 차기를 노리는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홍준표 대구시장 등 지자체장들은 사실상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수 없기 때문에 친윤과 입장을 공유하는 상황이 됐고, 당선인들을 중심으로 한 대권주자는 본의 아니게 비윤이 됐는데 그 비윤의 핵심코드가 ‘윤석열은 진짜 보수 정권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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