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감안 국내 판매가격 3천만원대 LG엔솔 NCM 배터리 탑재…501km 주행 4분기 유럽·2025년 미국서 출시 예정 글로벌 판매가 5000만원 예상 테슬라 모델3·BYD 돌핀과 경쟁 송호성 “연간 20만대 판매 목표”
테슬라 모델3·BYD 돌핀과 경쟁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한 보급형 전기차 ‘EV3’를 공개했다. 보조금을 감안한 국내 판매 가격은 3000만원대, 글로벌 시장 판매 가격은 3만5000달러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 글로벌 ‘투 톱’인 테슬라, BYD 중저가 모델들과 본격적인 가격 경쟁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3가 전기차 시장 캐즘을 넘어 “얼리 머조리티구매층을 공략하는 차종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저가 전기차에 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을 낮추는 것과 달리 EV3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하는 NCM 배터리를 장착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다만 EV6의 800볼트 충전시스템보다 작은 400볼트 충전시스템을 장착해 350kW 급속 충전 기준 충전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31분이 걸린다. 롱레인지 버전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환경부 인증 기준 501km로 측정됐다. 출시 일정은 국내 7월, 유럽시장 올해 4분기, 미국시장 2025년으로 예정됐다. 기아는 이날 EV3의 정확한 가격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송호성 기아 사장이 지난 21일 진행한 온라인 콘퍼런스에 따르면 국내 시장 가격은 전기차 보조금을 포함해 3000만원 중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는 경차인 ‘레이 EV’를 제외하면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다. 테슬라 모델 3는 국내에서 보조금 적용 이후 4000만원 후반대에 팔린다.
유럽 인증 기준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모델 3가 610km, 돌핀이 505km이다. 환경부 인증 기준 대비 WLTP 기준 주행가능거리는 25%정도 길게 측정되는데, EV3는 유럽에서 620km대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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