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지지율 급락…각료·통일교 관계 논란 지속 영향(종합)
마이니치신문이 사회조사연구센터와 함께 지난 20∼21일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대비 16%포인트 급락한 36%로 나타났다.TV아사히가 주도하는 민영방송 네트워크인 ANN이 20∼21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3.7%로 지난달 조사 대비 9.9%포인트나 하락했다.마이니치 여론조사에서 '자민당과 통일교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문제가 있다'와 '어느 정도 문제가 있다'를 합해 87%가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ANN 여론조사에서 '통일교와 정치의 관계에 대한 정당과 국회의원의 조사와 설명 등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0%가"부족하다"고 답변했다. 통일교와의 관계를 끊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78%가"끊어야 한다"고 답했다. 선거 유세 중이던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총으로 쏴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가 7월 10일 일본 나라현 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그는 불만을 품은 특정 종교 단체에 아베 전 총리가 연관돼 있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2022.07.10 [email protected] 지난달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가 '어머니가 통일교에 거액을 기부해 가정이 엉망이 됐다'고 범행동기를 밝힌 이후 일본 내에선 통일교와 정치권, 특히 자민당과의 관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기시다 총리는 각료 19명 중 14명을 교체하는 대폭 물갈이 인사를 단행하면서 통일교와의 관계가 드러난 7명의 각료를 교체했지만, 새 내각에도 통일교와 관계가 있는 각료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교도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새 내각에서 통일교와의 접점이 확인된 각료는 8명이다.이 중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 소속이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정무조사회장과 기시 노부오 전 방위상을 포함해 8명으로 가장 많다.
니카이 도시히로 전 자민당 간사장이 이끄는 '니카이파' 소속은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을 포함해 5명, 기시다 총리가 수장인 '기시다파' 소속은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을 포함해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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