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내각 지지율 12%P 폭락한 51%…출범 후 최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정부 장례식을 올가을 국장으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2022.07.14 [email protected]교도통신은 30∼3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51.0%로 같은 달 11∼12일 조사 대비 12.2%포인트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지지율 급락은 지난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한 '국장' 결정을 놓고 일본 내 국론 분열이 계속되는 상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아베 전 총리 정부 주도 장례식을 국장으로 치르겠다고 밝혔고, 일본 정부는 22일 각의를 열고 오는 9월 27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국장을 열기로 공식 결정했다.이번 여론조사에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주장하는 아베 전 총리 국장 예산 관련 국회 심의에 대해 61.9%가"필요하다"고 답변했다.고물가 대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63.6%에 달해 긍정적인 평가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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