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정상은 18일(현지시간) 공급망 위기 발생 시 3국 간 정보를 공유하는 ‘공급망 조...
한·미·일 3국 정상은 18일 공급망 위기 발생 시 3국 간 정보를 공유하는 ‘공급망 조기 경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미국과 중국의 공급망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한국이 미국의 대중국 견제용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한·미·일이 각자 운영 중인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을 상호 연계해 핵심 공급망의 조기경보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반도체·핵심광물 등 주요 품목의 공급망에서 핵심 국가를 선별하고, 해당국에 주재한 3국 재외공관 간에 주재국의 정책동향과 핵심품목에 대한 정보 교환, 공급망 교란 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정례적인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수석은 “향후 3국 간 후속 논의를 통해 대상 공관과 대상 품목을 선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형태의 공급망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전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최 수석은 공급망 연대 구축의 의미에 대해 “전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의 80%가 한·미·일 3국에서 공급된다”며 “배터리 분야에서는 내년이 되면 미국 전기차 4대 중 3대가 한국기업이 만든 배터리로 달리게 된다”고 말했다. 최 수석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공급망 3각 연대’가 구축돼 공급망 연대의 완결성이 좀 더 확보되고, 외부 교란 요인에 대한 공동대응이 가능해져 첨단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이 획기적으로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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