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받침, 소매밴드, 비둘기색 스타킹까지 그 시절 우리가 사용했던 고전물품의 용도를 찾아서
문방구 탐방을 다니다 보면 문방구 구석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하는 것이 바로 '책받침'이다. 80~90년대 연예인 사진이 있는 코팅된 종이 책받침부터, 만화캐릭터가 그려진 플라스틱 책받침 등 종류도 그림도 다양하다.
다음으로 80년대 중반 생에게도 '책 밑에 까는 것 아닌가?' 하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대 70년대 초, 60년대 후반 생들에게서 그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책받침을 주로 책이 아니라, 공책용으로 이용되었던 학용품이었다. 그러니 책받침보다는 공책받침에 더 가까웠다. '소매밴드'는 그 이름에서 예측할 수 있듯이, 옷 소매에 사용하는 도구로, 소매가 내려오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밴드이다. 그 모양은 조그만 멜빵과 흡사하고, 어린이용으로도 종종 출시되었다. 그 사실로 미루어볼 때, 성인에 비해 조심성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소매를 걷는 불편함을 예방하기 위한 용도가 아니었을까 하는 것이 나의 추측이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정확한 용도를 아시는 분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셔도 좋겠다. 마지막으로 내가 관심을 가졌던 것은 '비둘기색 스타킹'이다. 비둘기색 스타킹의 존재 이유를 알기 위해 60~70년대생 여성 분들께 조사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그 반응은 정말 뜻밖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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