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팬덤 중심,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씨에 주요 연예 기획사들도 긴장한 채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A 음반사 제발 이용하지 말아 주세요. 사이비 종교의 자금줄입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폭로한 사이비 종교 교주들의 범죄들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커지면서 불씨가 대중문화계로 옮겨붙고 있다. 아이돌 팬덤을 중심으로 사이비 종교집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음반사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고, 부모가 관련 종교 신도라는 의혹이 나온 한 아이돌 멤버는"즉시 탈교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씨에 주요 연예 기획사들도 긴장한 채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지난 3일 공개된 '나는 신이다' 5, 6부는 아가동산의 설립자 김기순의 실체를 다뤘다. 아가동산은 1982년 김기순이 설립한 협업마을형 신흥 종교다. 다큐멘터리에는 김기순이 신도들을 노예처럼 부리고, 자신의 뜻에 거슬리는 신도들을 초주검에 만들 정도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신도들의 주장이 소개된다. 그런데 A 음반사는 김기순이 만든 주요 수익원 중 하나로 소개된다.
그러자 DKZ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7일 팬카페를 통해"경윤군은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 부모가 다니는 정상적인 일반교회로 알고 있었으며, 해당 내용을 접한 적도 없고 인지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경윤군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했다"면서"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임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기사저장 댓글 쓰기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당신이 관심 있을만한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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