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도피 와중에 '가상화폐 천국' 세르비아서 법인 설립
김동호 기자=최근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11개월에 걸친 도피 와중에도 해외에 법인을 설립했던 정황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수많은 투자자를 수렁에 빠트리면서 가상화폐 '천재'에서 '사기꾼'으로 수사망에 오른 뒤에도 그의 석연치 않은 행보에 제동이 걸리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광고디엘뉴스가 입수한 세르비아 등기소 발급 문서를 보면 이 회사의 소유주는 권 대표의 영문명인 'Do Hyeong Kwon'으로 명시돼있다.또 얼마 전 권 대표와 함께 체포된 측근 한모씨가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한씨는 테라폼랩스 관계사인 차이코퍼레이션의 대표를 지낸 인물이다.연합뉴스 취재 결과 초도코이22는 실제 '사업 및 기타 경영과 관련한 컨설팅 활동'을 명목으로 현지 당국에 신고가 이뤄져 등록된 상태로 확인됐다.세르비아는 가상화폐 거래와 채굴이 합법화되어있어 관련 투자가 활발한 '가상화폐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권도형, 도피 와중에 세르비아서 법인 설립'최근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힌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도피 생활 중에도 해외에 법인을 설립했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현지시간 27일 가상화폐 전문 인터넷매체 디엘뉴스는 권 대표가 지난해 10월 12일 세르비아에 '초도코이22 유한회사 베오그라드'라는 이름의 회사 설립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Read more »
도피 11개월 만에 붙잡힌 권도형…어느 나라 법정에 서게 될까?동유럽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해 출국하려던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 씨가 지난 23일 체포됐습니다. 지난해 4월 우리나라에서 싱가포르로 출국해 도피 행각을 벌인 지 11개월 만입니다.
Read more »
[단독] “테라 권도형, 도피 위해 전세기 불렀다” 현지 확인[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27일) 9시 뉴스는 KBS의 단독보도로 시작합니다. 가상 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
Read more »
영종∼월미도 이어지나…인천시, 제4연륙교 타당성 조사 | 연합뉴스(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인천시가 내륙과 영종도를 잇는 3번째 다리를 건설하는 와중에 4번째 다리 '제4연륙교'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