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응급의료 문제에 효과 없는 '군의관 땜빵'...파견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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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 공백으로 마비된 군 의료체계는 무슨 수로 막을 건가'

발행 2024-09-11 10:18:50군인권센터는 정부가 응급실 의료 공백을 막아보겠다며 군의관을 파견한 데 대해"밑돌 빼서 윗돌 괴는 군의관 동원 파견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센터는 정부가 군의관 250명을 응급의료 현장에 투입하는 건"현장의 어려움과 한계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의무복무 중이기 때문에 손쉽게 동원할 수 있는 군의관을 활용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센터는"군의관의 이탈로 인해 가장 우려스러운 곳은 다름 아닌 군 의료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민간병원과 비교해 이미 환경·장비·인력 등 측면에서 열악한 군 의료 현장에서 군의관을 대거 차출해 막상 군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정상적인 대처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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