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책방에 선 여성 작가들, 그 멋진 모습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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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책방에 선 여성 작가들, 그 멋진 모습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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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랭이마을 독립출판사 에서 만난 두 작가, 강리원과 정미란

한 사람은 '시집'으로, 또 한 사람은 '에세이집'으로 자신들의 첫 작품을 출간하게 된 것이다. 겉보기에 너무도 다른 두 여인이 시와 에세이라는 장르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며 독자 앞에 글 쓰는 작가로 새롭게 선보였다. 군산 말랭이 마을 작은 책방 '봄날의 산책'에서 출간식이 열린 건 각각 지난 25일, 28일의 일이다. 시집 를 출간한 강리원 시인은 등단한 지 20년 만에 개인 첫 시집을 냈다. 생일이 들어있는 오월의 어느 날, 고희를 맞는 자신에게 존재의 가치를 고요히 전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녀가 가져온 원고 120여 편 중, 95편의 시를 담은 시집에는 특별한 장르의 시가 있다. 소위 '하이쿠'라 불리는 시 30편이 들어있다.

그녀의 시를 단 한 줄로 표현한다면 '세월의 무게에 깊어지는 그리움'이라고 말하면서, 칠순의 그녀가 그리워하는 '엄마'와 '사람' 그리고 '인간에 대한 예의'를 다시 한번 느낀 시간이었다. 유리창 넘어 글쓰기 수업에서 만난 그녀는 지역에서 알려진 도시적인 차가운 이미지와는 다르게 정말로 틀이 무너지는 유쾌함과 발랄함으로 무장된 세련된 여성이었다. 어려서부터 영어와의 세상에 익숙해서 그런지, 지역을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가고픈 평범한 동료들에게 수다로서 간접경험을 시켜주기도 하는 그녀였다. "그녀의 글쓰기는 샘솟는 우물물 같았다. 때로는 조롱박에, 가끔은 커다란 양동이에 어떤 때는 급한 대로 물방울 뚝뚝 떨어지는 두레박 채로 들고 와서는 우리를 한통속이 되게 했다. 그녀의 글은 우선 움츠리거나 예쁘게 포장하려 애쓰지 않아서 편하게 읽힌다. 조금 머뭇거려질 법도 한 자신의 아픔이나 흉허물마저도 어찌나 솔직하게 풀어내는지, 가벼운 욕설마저도 그녀가 그려내면 유쾌한 웃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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