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맞아 성대한 회고전을 열었던 국립공주박물관이 2년 만에 다시 무령왕릉 특별전을 연다. 19일부터 공개되는 이번 전시는 기존 무령왕릉 관련 전시와 달리 장례를 주도한 아들 성왕(재위 523∼554)의 시선으로 꾸몄다. 이번 전시에선 그간 학술 성과를 바탕으로 무령왕릉 출토 유물에 대한 재해석 작업도 이뤄졌다.
국립공주박물관이 무령왕 서거 1500주기를 맞아 특별전 '1500년 전 백제 무령왕의 장례'를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개최한다. 무령왕 묘지석과 목관을 비롯한 백제 왕실의 장례문화 관련 유물 126건 697점 이 한자리에 선보인다. 사진 국립공주박물관
19일부터 공개되는 이번 전시는 기존 무령왕릉 관련 전시와 달리 장례를 주도한 아들 성왕의 시선으로 꾸몄다. 부친의 3년상을 치르며 새 백제왕으로서 권위를 드높이고 선왕의 ‘갱위강국’ 선언을 계승한 성왕의 의지가 무덤을 수놓은 도교·유교풍의 상장례 유물에 반영됐다는 관점이다. 최근의 서울 석촌동 고분, 하남 감일동 유적, 부여 왕릉원 4호분 등에서 출토된 의례품 등 관련 유물까지 총 126건 697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묘지석. 성왕은 부친의 죽음을 묘지석에 기록하면서 황제의 죽음을 뜻하는 ‘붕’자를 이례적으로 썼다. 부친의 격을 드높임으로써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는 행위로 해석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묘지석을 똑같이 재현한 복제품을 직접 만져보는 촉각 체험도 할 수 있다. 사진 국립공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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