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무인기, 용산 상공 진입 안했다' 재차 강조 북한_무인기 용산_대통령실 김도균 기자
국방부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지난 26일 MDL을 침범했던 무인기는 용산 상공의 비행금지구역을 진입한 사실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실이 합동참모본부 자료를 구글 어스 지도에 대입해 재구성한 무인기 항적을 근거로"북한 무인기가 서에서 동으로 서울을 관통해 용산을 지나 광진구 상공에서 유턴한 뒤 남하한 길로 되돌아갔다"고 보도했다.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인 김 의원은 이 신문에"합참에서 제출받은 항적을 구글 어스의 인공위성 사진과 대조해본 결과 북서쪽에서 접근한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북쪽 상공을 지난 뒤 선회해 돌아갔다"며"이는 처음부터 대통령실 일대를 목표점으로 삼고 내려왔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무인기가 대통령실 상공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 외곽을 고도 3㎞ 정도로 비행했고, 그 사이 대통령실 일대와 서울시내 고층 건물의 옥상 시설 등을 촬영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날 국방부는"우리 군은 용산 상공 일대에 대한 견고한 방공감시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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