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가 11일 응급실을 찾아 의료공백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한동훈 대표는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 응급실을, 추경호 원내대표는 서울 중앙대병원 응급실을 각각 방문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11일 응급실을 찾아 의료공백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한동훈 대표는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 응급실을, 추경호 원내대표는 서울 중앙대병원 응급실을 각각 방문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응급실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여당은 의정갈등을 극복할 돌파구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추 원내대표도 중앙대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료계를 향해 “빨리 대화 협의체에 오셔서 현장의 애로사항, 건의 사항을 적극적으로 좀 의견 개진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당정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한 대표의 중재가 성공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당장 친윤석열계인 추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조정 가능성에 대해 “만약 그렇게 진행된다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대혼란 있을 수 있어서 2025년 재조정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선을 그었다.
추석 앞두고 응급실 방문···의정갈등 돌파구 마련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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