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의심거래 찾아내고직원들에는 현장대응 교육
직원들에는 현장대응 교육 KB국민은행이 올해 상반기 30억원이 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구제를 위해서도 작년 말 50억원의 기금을 마련했고, 지난 5월 말까지 12억원을 투입했다.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를 구제하는 것 등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결과이다.
기본적으로 악성 앱을 통한 피해자 돈 탈취에 대해선 KB국민은행이 자체 마련한 'AI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했다. 고객 금융 거래 패턴과 자금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징후를 탐지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서울 남영동 지점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수표 1억7000만원을 계좌에 입금하겠다고 방문한 고객이 자금 출처를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자 보이스피싱에 가담한 범죄자일 수 있다고 감지한 후 112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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