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정부 견제에 전력”, 정의당 “이대로면 막다른 골목”, 진보당 “대통령 자격 없다”, 조국혁신당 “조기종식 길 찾겠다”, 개혁신당 “기대 어려워”
윤석열 대통령 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 실 청사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에서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5.09. ⓒ뉴시스윤 대통령 은 정부가 국정운영을 잘했는데 대외적인 여건 때문에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곧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채 상병 특검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 등과 관련해서도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이에, 윤 대통령 기자회견 에 관한 야당의 논평은 “한 치의 예상을 비켜나지 않았다”는 입장이 주를 이루었다. “ 윤석열 정권의 조기종식의 길을 찾겠다”다거나 “윤 대통령 이 스스로 국정을 전환하지 못한다면, 강제 전환시킬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등의 입장도 나왔다. 야당이지만 범여권으로도 분류되는 개혁신당마저 “ 윤석열 대통령 에 대한 신뢰가 사라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결국, 윤 대통령 의 기자회견 이 여·야의 대결 구도를 더욱 굳히는 분위기다.
한 대변인은 “오늘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은 국정 기조 쇄신을 바랐던 우리 국민의 기대를 철저히 저버렸다”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명령대로, 국민을 외면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고 바로잡아가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수영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지난 총선 참패 후 ‘국정운영 방향은 옳았으나 국민이 못 느꼈다’라던 기자회견과 똑같이, ‘노력했는데도 국민이 못 느꼈다’라는 책임회피로 시작하고 끝난 기자회견”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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