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출된 여군, 결국 사망한 독일계 여성…생사 엇갈리는 인질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붙잡혀 있는 인질들의 생사가 엇갈리고 있다.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붙잡혀 있는 인질들의 생사가 엇갈리고 있다.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한 이스라엘은 지상 작전을 통해 여군 인질 한명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하마스에 잡혀 있는 인질의 수는 약 240명에 이른다.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하마스에 구출돼 가족과 재회한 오리 메기디시 이병의 모습. UPI연합뉴스.

메기디시 이병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던 지난 7일 가자지구 동부에 있는 나할 오즈 군기지에서 하마스 대원들에게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마스가 직접 일부 인질을 석방한 적은 있지만, 이스라엘군의 작전으로 인질이 구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리카르다는 샤니가 하마스의 최초 공격 당시 머리 부분에 총격을 입고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소식은 끔찍하지만 “적어도 고통을 받지 않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샤니가 가자지구로 끌려간 뒤 참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인질들의 생사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는 이날 자체 방송 채널을 통해 이스라엘에서 붙잡은 여성 인질 3명의 모습이 담긴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하마스는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들이 ‘시온주의자 인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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