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號 5년…'고객가치 경영' 토대 구축에 LG그룹 시총 3배↑ | 연합뉴스

구광모號 5년…'고객가치 경영' 토대 구축에 LG그룹 시총 3배↑

고 구본무 선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2018년 40세의 나이에 그룹 경영을 맡게 된 구 회장은 '고객 가치'와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그룹 시가총액을 3배로 늘리는 등 안정적으로 그룹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에는 LG디스플레이[034220] 조명용 OLED, LG유플러스[032640] 전자결제 사업을, 2020년에는 LG화학 편광판 사업을 정리하거나 매각했다. 2021년에는 LG전자[066570]가 1995년 LG정보통신으로 사업을 시작한 지 26년 만에 휴대폰 사업을 철수했다.이를 통해 얻은 여력은 OLED, 배터리, 자동차 전장 등 성장 사업 투자로 이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해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며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 역시 연매출 25% 이상 확대를 목표로 순항 중이다. 배터리 분야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385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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